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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0-17 11:27
전주시립극단 제 102회 정기공연 "석관"
 글쓴이 : 은지원
조회 : 1,830  

전주시립극단 제 102회 정기공연

체르노빌 석관
sarcophagus

2014. 11. 1(토) 7시 ~ 2(일) 3시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20세기 인류 최대의 재앙 소련정부의 비밀주의와 부정이 불러온 대참사

! 작_블라디미르 구바레프
번역_심우성
연출_홍석찬
기획_정성구
주최: 전주시
주관: 전주시립극단
문의: 063)273-1044
티켓배부처: 비의소리처럼, 홍지서림
예매:
카카오톡 ID: jsgcool (전화예약: 273-1044)
홈페이지: http://art.jeonju.go.kr, cafe.naver.com/jeonjucityplay
페이스북: www.facebook.com/jeonjucityplay
티켓가격: 일반: 20,000 청소년: 10,000 (단체예약 할인 전화예약)

■ SYNOPSIS

‘원자력 발전소 폭발 참사,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 원자력 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한다. 대량의 방사능이 누출되고, 피폭당한 발전소 직원, 소방대원, 주민들이 방사능대책연구소에 실려 온다. 연구소에는 이미 다량의 방사능 피폭을 받은 ‘불사신’이라는 사람이 외로이 일 년 이상을 견뎌내고 있다.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그리고 미래에 있을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과연 연구원들은 그들의 생명을 어느 정도까지 연장 할 수 있을까?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가 화재가 아닌 폭발일 수 있다는 의혹이 재기 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관이 파견된다. 과연 조사관은 사고 책임자를 밝혀내서 처벌할 수 있을까? 전쟁터와 같은 공포, 고통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연수의와 소방대원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찾아온 사랑으로 설렌다. 환자들은 죽어가고, 원자로의 노심은 여전히 불타고 있다. ‘끌 수 없는 불’ 앞에서 모두 무기력하다. 사고경위가 밝혀졌지만 책임자는 처벌할 수 없다. 대재앙이 시작된 것이다. ‘불사신’은 이 사고가 묻히지 않도록 최후의 선택을 한다. 그것은….


■ 배경

“체르노빌 석관(sarcophagus)

” 1986년 4월 26일 구소련 연방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4호기의 폭발로 인해 유럽은 물론 세계 전역이 방사능 오염의 공포에 휩싸인다. 이에 소련정부는 폭발된 원전 4호기에 임시로 콘크리트를 쏟아 부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격납건물을 일명 ‘체르노빌 석관 (Sarcophagus)’ 이라 부른다. 사고 후 즉시 소련 정부가 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방에서는 사고 규모와 사망자 수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갔다. 방사능은 1,500km나 떨어진 스웨덴 까지 확산되었으며, 유럽전역에서는 우유의 판매·음용제한, 채소의 섭취금지조치가 취해졌다. 당시 모스크바의 모든 병원들이 피폭자들로 즐비했고 피폭자들과 함께 치료와 간호를 담당했던 의사와 간호사도 모두 오염이 되었다. 결국 사고 이틀 후인 4월 28일 소련 정부는 관영 타스통신을 통하여 사고 발생 사실을 인정하였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직접적으로는 56명이 피폭으로 사망, 사고 대처 과정에서 약 22만명이 피폭, 25,000명이 사망하였다. 원자로 주변 30km 이내에 사는 주민 9만 2,000명이 강제 이주되고, 43만 명이 암과 돌연변이, 기형 등의 인체 피해를 받았다.


■ 기획의도

방사능오염이라는 전 지구적이고 미래불안적인 요소를 조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형재난사고에 대한 정부와 책임자들의 사적이고 관료주의적 대처에 대한 고발, 그리고 편리만을 추구하면서 미래의 파멸을 부추기는 우리의 생활태도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요구된다. 방사능 피폭의 문제와 사고 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룬 이 작품은 세월호 참사, 군대 가혹행위 사고 등 대형재난사고와 관련하여 시의성이 크다. 핵발전소 폭발사고는 폐쇄적 계급사회에서 빚어진 사고다. 그리고 비밀주의, 관료주의, 위험한 핵에너지 의존방식에 대하여 묵인하는 태도, 인명경시 경향 등의 원인도 있다. 가진 것 없는 젊은 소방관에게 누가 방호복도 안 입히고 불을 끄게 했는가? 누가 핵발전소의 작동시간을 무리하게 앞당겼는가? 우리 사회에도 그런 메카니즘이 작동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자본주의 할 것 없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제작진

● 작: 브라디미르 구바레프 연출: 홍석찬 총진행: 정경선 기획: 정성구 무대감독: 이술원 조명감독: 정두영 의상디자인: 전양배 음향오퍼: 서주희 무대디자인: 백스테이지 풀굿 분장: 강지영 사진: 김종선 홍보: 은지원 진행: 김수진, 유가연

■ 출연진

● 고조영, 국영숙, 김영주, 백민기, 서유정, 서형화, 소종호, 신유철, 안대원, 안세형, 염정숙, 이병옥, 전춘근, 정경림, 정진수, 최균, 홍자연, 홍지예, 유성목, 김정훈, 이희찬

■ 티켓정보

● 티켓가격 - 일반: 20,000 청소년: 10,000
▶ Event.1 조기예매 할인 조기예약 50% 할인 10월 12일까지 예약자에 한함 - 전화예약 필수!
▶ Event.2 단체할인 단체 15인 이상 30% 할인 - 전화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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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t.4 조기예매 할인 이벤트 10월 12일까지 조기예약자에 한해 50% 할인! 19일까지 예약자 30% 할인!

※ 전북 문화누리 카드사용 가능 & 사랑티켓 이용시 7000원 지원! 문의: 063)273-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