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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30 14:10
전주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글쓴이 : 조재한
조회 : 1,550  

휘 _ 강 석 희
지휘자 강석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재학 시 동아음악콩쿨, 중앙음악콩쿨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창악회, 아시아 작곡가 연맹, 미래악회 등에서 여러 창작곡들을 지휘하였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연구원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91년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수학하였고, 1993년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국립음악원 모짜르테움에서 관현악지휘 및 합창지휘를 전공하여 두 과정 모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여 디플롬 및 Magister를 취득하였다. 유학 시 Budapest Symphony Orchestra와 Nuernberger Symphonker를 지휘하였고, 귀국 후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오페라와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화해내는 그는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 순 _ 김 형 찬
아름다운 저음을 지닌 바순의 매력을 탁월한 연주력과 끊임없는 연주활 동을 통해 선사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김형찬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 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실기수석)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짜르테 움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Magister)를 최고점수로 취득하였고, 다시 미 국으로 건너가 피바디 음대에서 Artist Diploma(최고연주자과정)을 관악 기 부문 동양인 최초이자, Bassoon 부문 최초로 전액장학생으로 졸업 하였다.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그의 남다른 음악행보는 91년 부산 음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동아 음악 콩쿠르 1위, Festival Ensemble 실내악 콩쿠르 1위, Yale Gordon Competition 3위, William Garrison Duo Competition 2위(Romantic Music Award수상)를 수상하는 등 국 내외 각종 유수의 경연에서 상위에 입상하며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탁월한 연주력은 무대연주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과 어우러져 솔로 및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부산시 립교향악단 및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제58회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 연주 등을 통해 빛을 발하 였다. 또한,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 서울대 오케스트라, Mozarteum Orchestra, Peabody Symphony Orchestra 수석 및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수석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 음악적 입지를 더욱 돈 독히 다진 바 있다. 현재, 그는 TIMF앙상블 및 여음목관5중주 등 국내 를 대표하는 단체의 멤버로서 다수의 연주무대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 울시립대, 상명대, 추계대, 숭실대, 백석대(관악합주지휘), 예원, 서울예 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program
W. A. Mozart / Overture "The Abduction from the Seraglio", K. 384
모차르트 /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W. A. Mozart / Bassoon Concerto in B Major, K. 191
모차르트 / 바순 협주곡 내림 나장조
I. Allegro
II. Andante ma Adagio
III. Rondo Tempo di Menuetto


G. Mahler /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말러 / 교향곡 제 1번 라장조 “거인”
I. Langsam. Schleppend
II. Kr?ftig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III.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Ⅳ. St?rmisch bewegt



Program note


W. A. Mozart / Overture "The Abduction from the Seraglio", K. 384
모차르트 / 서곡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1782년에 초연된 동명의 오페라의 서곡. 터키의 후궁에서 소재를 택한 동양적이고 액조틱한 희가극으로, 서곡은 양 끝의 악장이 빠르고 중간부에 느린 이탈리아 서곡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고 원숙한 시기로 한 발짝 접어든 최초의 작품인 만큼 초기의 젊음을 겸비하여 느낌이 밝다. 서곡은 3개 부분으로 되었으며, 제1부 Presto는 가벼운 터키풍의 주제로 개시된다. 즉 이 주제는 바이올린과 피콜로로 연주되어 동양적인 분위기를 묘사하며, 중간부의 Andante는 주인공 베르몬테의 아리아를 삽입한 것으로서 애인에 대한 벨몬테의 사모의 정을 서술한다. 제3부에서는 악식에 따라서 주제부의 재현 처리가 행해지며, 종결부에서는 터키풍의 진군나팔을 높게 불어 행복한 극의 종말을 암시한다. (연주시간 : 약 6분)


W. A. Mozart / Bassoon Concerto in B Major, K. 191
모차르트 / 바순 협주곡 내림 나장조
Mozart 가 1774년 짤쯔부르크에서 그의 나이 18세에 이 곡을 작곡하게 되고 같은해 6월 4일에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그의 협주곡 중 에서는 아주 초기 작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모든 바순 연주자들의 주된 레파토리로 들어가게 되는 아주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며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도 바순 연주자들은 이 곡으로 테스트를 치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이 곡은 모차르트가 아닌 어느 귀족 아마추어 바순 연주자의 부탁으로 작곡된 곡이라는 주장도 존재하지만 부족한 증거에서 주장되는지라 큰 신빙성은 없다. 학자들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총 세 개의 바순협주곡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전해지는 것은 이곡 한곡뿐 이다. (연주시간 : 약 17분)


G. Mahler /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말러 / 교향곡 제 1번 라장조 “거인”
말러는 28세에 그의 야심찬 첫 번째 교향곡을 완성했다. 처음에는 낭만파 소설가 장 파울의 소설 제목을 딴 “거인”이 라는 제목을 가진 5악장의 교향시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표제를 소거하고 4악장의 교향곡으로 대대적인 수정을 감행했다. 다만 현재에도 “거인”이라는 표제는 유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이른바 “저주받은 걸작”으로 초연 때부터 말러 당대에 한번도 호평을 받은 적이 없었고 비평가들에게 늘 조롱거리가 될 뿐이었다. 3악장에서 동요 “자크 형제”를 단조로 패러디한 것은 졸렬하고 유치하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었고, 4악장의 폭력적인 울림에 많은 청중이 유감을 표했다. 아이러리컬 하게도 오늘날 “거인”은 말러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이 되었으며 말러 입문 곡으로 추천될 정도이다. 1악장은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2곡에서 주제를 따왔다. 고전적은 소나타 형식과는 철저히 담을 쌓은 랩소디나 환상곡 풍의 곡이다. 2악장은 오스트리아의 민속무곡 렌틀러를 억센 리듬으로 표현한 무곡 악장이다. 3악장은 동요 주제로 장송행진곡을 형성하며 중간에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4곡의 달콤한 멜로디를 인용하고 있다. 4악장의 단테의 신곡에서 힌트를 얻은 것처럼 지옥과 천국의 음률이 번갈아 진행되다가, 모든 호른 주자가 기립하여 승리의 개가를 울리는 극적인 클라이맥스를 형성한다. 젊은 말러의 혈기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음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