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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6-22 09:45
제19회 젊은예인전 김민영의 창작판소리 "열사가"
 글쓴이 : 국립민속국악…
조회 : 1,601  

김민영의 창작판소리 공연




일시 / 2009년 6월 25일(목) 오후 7시


장소 /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1. 이준 열사가


중 모 리 -- 만국평화회에 고종황제 명령으로 이준 선생 밀서가 들어가는 대목


중중모리 -- 화란 헤아에 당도허니


자진모리 -- 참석권을 얻어 장내에 들어가는 대목


진 양 조 -- 대한을 장악해 놓고 곰곰 앉어 생각허니


자진모리 -- 이준 선생 분한 마음


진 양 조 -- 한탄하는 대목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민족의 독립을 외치며 배를 갈라 자결하는 이준의 모습은 [이준 열사가]에 실감나게 그려지고 있다.


이준이 자결하는 대목인 ‘이준 선생 분한 마음’이라는 노래는 이준의 죽음이 자진모리 장단의 급박한 호흡으로 처리되어 그 정황을 숨 가쁘면서도 비극적으로 연출 하고 있다.




2. 안중근 열사가


중 모 리 -- 노국대신과 할빈에서 만나자는 약속


엇 모 리 -- 뜻밖에 어떠한 사람이 권총을 손에 들고


중 모 리 -- 어머님과 면회


진 양 조 -- 옥문 밖을 나갈 적에


이등 박문을 총으로 쏘아 죽인 [안중근 열사가]는 비장한 느낌이 압도적인 노래이다. 안중근이 감옥에서 죽을 무렵, 어머니와 감옥에서의 상봉 대목은 늦은 중모리 장단의 진계면으로 불러 비장함이 극치에 이른다. 이어지는 진양조의 ‘옥문 밖을 나서는 안 의사 어머니’ 대목은 자식의 죽음을 눈앞에 둔 어머니의 의연함과 깊숙한 한을 동시에 표현하는 대목이다.




3. 윤봉길 열사가


자진모리 -- 강산이 으근 으근 혼돈천지가 되니


중 모 리 -- 한탄하는 대목


중중모리 -- 폭탄을 등에 가로 메고


진 양 조 -- 예식을 진행 헐제


휘 모 리 -- 백천대장 안하에는 모두 무일사요 희소자약들을 할 제


중중모리 -- 8.15해방 대목


[윤봉길의 열사가]는 폭탄을 던지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그리고 있 다. 이 노래의 말미에 불리는 중중모리의 어둡던 금수강산으로 보면 이 노래는 해방 후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출연]


- 김민영 : 전북대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동대학원 졸업


전정민,이성근, 성우향, 최승희, 전인삼 사사


현)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전북대학교 강사


전북대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박사과정



[고수]


- 이성근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전주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대통령상)


전북도립국악원 교수 역임


현)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