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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09 16:12
56회 전라예술제 결산
 글쓴이 : 전북예총
조회 : 1,905  

56회 전라예술제, 정읍에서 개막

전북도민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하는 56회 전라예술제가 벚꽃과 함께 정읍에서 활짝 예술꽃을 피웠다.

 8일 오후 7시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개막식을 연 56회 전라예술제뿌리깊은 천년왕도 꽃피우자 전라예술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전라예술제는 도내 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도민에게 다양한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예술 활성화, 예술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각 시군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린 8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문인협회를 비롯한 9개 협회와 정읍예총, 11개 시·군예총 소속의 예술가들이 정읍에 집결하면서 예술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문인협회(회장 안도)는 정읍사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시화전을 선보이고, 정읍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정읍 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미술협회(회장 강신동)와 사진작가협회(회장 이석규), 건축가협회(회장 문창호)는 정읍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작품전을 진행했다. 올해는 야외가 아닌 실내의 전문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여 관람 환경이 보다 쾌적하게 느껴졌다는 작가와 관람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영화인협회(회장 금문수)는 화상 합성을 통해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난 듯한 즐거움을 주는 크로마키 체험을, 미술협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머그컵에 담아주는 체험활동을 펼쳐 인기를 모았다.

 강신동 회장은 전북 미술인들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로 정읍시민과 함께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매우 뜻깊은 전시회가가 되고 있다고 말했고, 문창호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우리지역 건축문화를 되돌아보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공연으로 연극협회(회장 정두영)가 선택한 극단 명태의 창작 뮤지컬 공연 연가를 만날 수 있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객석을 메운 남녀노소 관람객들은 젊은 배우들의 춤과 노래, 연기에 박수를 보내며 자리를 지켰다.

선기현 회장은 정읍천변의 벚꽃길은 사람과 자연과 문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곳으로 예술인들이 작품을 발표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전북예총 11천여 회원과 쌀쌀한 날씨에도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17 전북민속예술축제대상은 정읍농악단

한편 올 예술제와 함께 ‘2017 전북민속예술축제도 함께 열렸다. 이날 일반부 대상에는 정읍농악단의 정읍농악 판굿과 일광놀이가 차지, ‘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여하게 되는 출전권을 따냈다. 금상은 우리문화연구회의 김만경외애밋들노래’, 은상은 순창복흥한들풍물단의 순창농악 판굿이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부의 최우수상은 김제덕암정보고농악단이 차지했다.

 김미진 기자